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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과거에도 묵직한 왼손 “동료들 웃고 나도 웃었다”


입력 2014.05.29 08:59 수정 2014.05.29 09: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튀니지전 앞서 국민 의례 때 상식 이하 실수

과거 FC 서울 시절에도 같은 실수 범한 적 있어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논란(MBC 화면캡처)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는 기성용의 왼손 경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기성용은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거행된 국민의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왼손을 가슴에 올렸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게다가 태극마크를 당당히 가슴에 단 국가대표이기에 기성용의 왼손 논란은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

더욱 충격은 기성용의 왼손 경례가 처음이 아니란 점이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면서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기성용은 과거 SNS를 통해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향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기성용은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고 조롱해 파문을 일으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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