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측, 진보세력 교육감 우세에 ‘우려’
심윤조 "13명 진보성향 교육감 당선인 중 8명 전교조 출신"
6·4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서 압도적인 수로 진보세력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새누리당측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심윤조 비상대책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는데 이중 8명은 전교조 출신이라고 한다”며 “앞으로 교육 현장이 이념화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태원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것에 대해서 우려감을 표했다.
김태원 비대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유념해야 할 부분은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많이 당선된 것인데 향후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일선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많이 진출했는데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보성향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도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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