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경찰, 구청 관계자 등 90여명 출동해 물 빼기 작업
11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비로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고가차로의 일부 구간이 2시간 가량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약수고가차로의 동국대 방면 지상 연결부분 약 30m 구간이 0.5m가량 물에 잠겼다.
이에 소방과 경찰, 구청 관계자 등 90여 명이 출동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장비 19대를 동원해 물을 빼냈다.
소방 관계자는 “고가차로를 철거하기 위해 지하철 환기구를 옮기는 공사를 하는 중 갑자기 쏟아진 비로 배수구멍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