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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7일째, 막막한 수색작업 추가 수습 '0'


입력 2014.07.01 11:36 수정 2014.07.01 11:47        스팟뉴스팀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달 30일, 이날 오전 두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수중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1일도 여전히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난 24일 실종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실종자 추가 발견은 하지 못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 30일 오후 3시 7분부터 4시 27분까지, 이날 오전 3시 57분부터 5시 26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번 수중수색 작업에서 3층 선미 객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등을 집중 수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서 지난달 24일 여학생의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일주일째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사고 발생한지 77일째인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293명이며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교사 2명·일반인 3명·승무원 1명 등 총 11명이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3층 선미 객실, 4층 선미 다인실, 4층 선수, 5층 선수 좌현 객실에 대한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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