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높은 관세 부과해 우리 쌀 지키자는 것"
쌀 관세화 방침 발표하더라도 최종 관세율은 9월 말 결정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 관세화 방침을 발표하더라도 최종 관세율은 9월 말까지 결정해서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 출석해 관세 부과를 통한 쌀시장 개방과 관련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시간이 있으니 그때까지 국회는 물론 농민들과 더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쌀 관세화과 전면적인 시장 개방이 아니냐는 질문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쌀을 지키자는 데 취지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 장광은 “쌀 관세화를 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이것이 한국 농업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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