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경찰 “유출자 추적”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유 전 회장의 시신 사진이 인터넷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경찰에서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인 유 전 회장의 시신 사진이 23일 SNS를 통해 유포된 사실을 확인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진이 수사 기록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유출 사진은 유 전 회장의 시신 발견 당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심하게 부패된 채 풀 숲에 누워있다.
앞서 지난 22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2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 근처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이 맞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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