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40대가 도주 4일 만에 안성에서 붙잡혔다.
1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신모(41·평택시 서정동)씨를 이날 오전 11시 5분께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내리 길가에서 긴급체포했다.
첩보를 입수한 평택서는 안성경찰서에 긴급 공조를 요청, 수색 도중 신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신씨를 안성경찰서에서 평택경찰서로 옮겨 조사할 예정이다.
신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6일 오후 11시 6분께 평택시 송탄동 한 휴게음식점 앞에서 여종업원 A(22)씨를 납치, 충북 청주 한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