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 전국 '거북이 걸음'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15 15:01  수정 2014.08.15 15:04

부산까지 6시간 10분…도로공사 "오후 10시쯤 원활해질 것"

황금연휴 첫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6시간 10분, 대전 3시간 26분, 광주 5시 47분, 강릉 5시간 53분, 목포 6시간 39분 등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하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면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2.80㎞와 판교나들목~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10.44㎞, 수원나들목~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25.48㎞ 등 총 38.7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산내분기점∼추부나들목, 호법분기점∼일죽나들목,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등 총 42.54㎞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으로 차량 2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하루 총 42만대가 서울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차량 행렬이 오전 6시를 기해 늘기 시작했다”면서 “오후 내내 하행선 정체는 계속되다 오후 10시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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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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