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저수지 누수 발생…한밤중 대피 소동 "뭔일이래"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7 09:45  수정 2014.09.07 09:48

농어촌공사 "붕괴 위험 없는 듯" 오전 2시 50분 대피령 해제

6일 밤 경북 경주시 북군동에 위치한 북군저수지에서 누수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은 이날 저수지의 모습.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 북군동의 북군저수지 수문에서 한밤중 많은 물이 흘러나와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인 6일 밤 10시 30분경 북군저수지에서 상당량의 물이 새어나오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직원들은 곧바로 현장 점검을 실시, 저수지 수문에서 다량의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한 뒤 경주시와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저수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주민들은 오전 1시 10분경 비상 대피 방송을 듣고 근처 초등학교로 급하게 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약 1시간 40분 뒤인 오전 2시 50분경 농어촌공사는 일단 붕괴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대피령을 해제했다.

한편, 농어촌공사의 점검 결과, 물이 새어나온 곳은 저수지 하류로 방류되는 복통 부위였으며 이날 누수량은 시간당 5000t가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측은 누수 부위가 커질 것에 대비해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7일 중으로 저수지의 물을 모두 빼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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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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