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에 쏘였을 때,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세요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7 10:03  수정 2014.09.07 10:07

추석 성묘객 급증…벌 쏘임 등 사고 발생 주의 요망

추석을 맞아 성묘객이 증가하면서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소방대원이 말벌 집을 제거하는 모습. ⓒ연합뉴스

추석연휴를 맞아 성묘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달 26일 추석명절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시에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방재청이 최근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벌 쏘임과 뱀 물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1년 중 8~9월(53.7%)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예초기 안전사고 역시 8~10월(68.0%) 사이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며 마른장마와 같은 기상여건과 도시공원의 증가로 말벌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벌 쏘임 신고 건수가 6만 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벌 쏘임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벌을 자극하는 짙은 향의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란색, 흰색 등 밝은 계통의 옷이나 털이 많은 재질의 의복은 피해야한다.

만약 말벌에 쏘였다면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뽑아낸다. 벌침을 제거한 뒤에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쏘인 부위의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다.

응급약품이 없을 경우에는 찬물 찜질이나 식초, 레몬주스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질에 따라 과민성 반응에 의해 호흡곤란,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인근 병원으로 가 전문의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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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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