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수칙 3·3·3 공개 "일상에서 실천해요!"

국가치매관리위원회, 3권·3금·3행 수칙과 치매예방운동법 제시

치매예방수칙 3·3·3과 치매예방운동법이 공개돼 화제다. ⓒ보건복지부

전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수칙 3·3·3’이 공개됐다.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12일 치매예방을 위해 필요한 실천방법 치매예방수칙 3·3·3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60대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운동법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치매예방수칙 3·3·3은 3권(勸)(즐길 것), 3금(禁)(참을 것), 3행(行)(챙길 것)으로 구성하고 식단, 운동, 절주와 금연, 소통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즐겨야 할 ‘3권’에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등의 행동 요령이, 하지 말아야 할 ‘3금’은 술 적게 마시기, 담배 피지 않기,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등의 내용이다.

또 챙겨야 할 ‘3행’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가족·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 등이다.

한편,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동작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노년층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치매예방운동법을 공개했다.

치매예방운동법에는 손과 안면근육을 사용해 뇌신경을 자극하고 인지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뇌신경체조(5분), 분당 60·80·100비트 등의 속도에 맞춰 진행되는 가벼운 치매예방체조(10분)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은 “치매는 단기간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예방수칙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매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