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여·야·세월호유가족, 3자회동 합의 '불발'…30일 대화 시도


입력 2014.09.29 20:03 수정 2014.09.29 20:10        스팟뉴스팀

접점 찾지 못하고 30일 3자 회동 후 다시 논의하기로

29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세월호 가족대책위 3자회동을 마친 이완구 새누리당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와 세월호 유가족은 29일 처음으로 세월호특별법 문제와 국회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전명선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3시간 가량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들은 30일 다시 만나 3자회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족 대표단이 오늘 총회를 통해 뜻을 모은 뒤에 내일 또 대화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협상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오늘 만남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했고 우리와 유가족대책위원회가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을 총의를 모아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특별검사 추천권 문제를 두고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