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희생자지원센터 “캠페인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 알려나가고 기억할 것”
공익희생자지원센터(대표 양순철)의 대학생 정책제안체험단이 세월호 참사 이후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다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5명의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을 알리는 사진전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30일 공익희생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대학생 체험단은 1호선 종각역과 4호선 혜화역에서 공익희생자들을 기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순철 대표는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지난 7월 17일 발생한 광주 도심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인해 5명의 소방관이 순직했다”면서 “이때 순직한 소방관들이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움직여 인적이 없는 곳으로 추락하였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 사고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공익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양 대표는 “대한민국 공동체 발전을 위해 희생되신 분들이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안타깝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알려나가고 기억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익희생자 대학생 정책체험단은 지난 6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익희생자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3차에 걸친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국립 대전 현충원을 방문, 공익희생자 묘역에서 참배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공익희생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대학생 체험단의 캠페인은 사진전과 동시에 공익희생자들에 대한 인식정도를 알기 위한 설문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생 체험단은 지속적인 정책 제안활동을 펼치며 11월 초 정책제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