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이대훈, 아시안게임 2연패…이다빈도 금

데일리안 스포츠 = 김창완 태권도 객원기자

입력 2014.10.02 19:43  수정 2014.10.02 19:47

이대훈, 이날 열린 모든 경기에서 점수차 승

여고생 스타 이다빈 국제대회 첫 우승 감격

이대훈(홍)이 결승전에서 태국의 아카린 키트위자른을 맞아 뒷차기를 명중시키고 있다.ⓒ 데일리안 DB

한국 태권도 자존심 이대훈(23)이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여고생 스타 이다빈(18)도 여자 -62kg급에서 금메달 따내고 국제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세계랭킹 1위 이대훈(23)은 2일 인천 강화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 사흘째 남자 -63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차지했다.

이대훈은 8강에서 일본의 야스히로(22)를 맞아 13-1 점수차 승을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아프가니스탄의 아바시 아흐메드. 이대훈은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모든 기량을 보여주며 역시 13-1 점수차 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이대훈은 결승전 상대인 태국의 아카린 키트위자른을 맞아서도 마치 샌드백 차듯 거침없는 공격이 이어졌다. 결국, 2회전이 끝난 시점에서 점수는 18-2. 3회전은 해볼 필요도 없이 점수차 승을 거뒀다.

이대훈은 모든 경기를 점수차 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경기는 2라운드 종료 후 점수 차가 12점 이상이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이다빈(홍)이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화의 몸통을 공격하고 있다. ⓒ 데일리안 DB

여고생 스타 이다빈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여자 62㎏급 8강에서 아셀 코일리베이(17·카자흐스탄)를 11-2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에 오른 이다빈은 베트남의 티 투히엔 팜을 9-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장화. 중국이 강력하게 금메달 후보로 내세운 후보다. 그러나 이다빈이 장화 보다 더 강했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3회전 끝날 무렵 몸통돌려차기로 극적인 1점을 뽑아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67㎏급에 출전한 이원진(21)은 결승전에서 중국의 구 윤페이를 넘지 못해 은메달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3일째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태권도에서 은메달 3개를 확보하며 순항 중이다.

경기 4일째인 3일에는 남자 -54kg급 김태훈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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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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