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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기지에 첫 여성대장, 선진국도 드문 사례


입력 2014.10.08 10:44 수정 2014.10.08 11:17        스팟뉴스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에 안인영 책임연구원

남극기지에 첫 여성대장으로 안인영 책임연구원이 임명됐다. ⓒ연합뉴스

남극에 있는 세종과학기지에 처음으로 여성대장이 임명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지난 7일 "세종과학기지에서 올해 말부터 1년간 상주하며 17명으로 구성된 월동연구대 활동을 지휘할 제28차 월동연구대장에 안인영 책임연구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으로 임명된 안 연구원은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남극에 방문한 하계연구대원으로, 지난 1991년부터 10여 차례 남극을 오가며 극지해양생물분야를 연구해왔다.

특히 남극기지에 여성대장을 파견하는 것은 남극기지의 시설이 남성 위주로 되어 있는데다 여성은 극지에서 생활하기 힘들다는 통념이 남아 있어 선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한편 안 연구원은 "대원들이 고립된 남극기지에서 장기간 머물러야 하는 만큼 대원들의 심리적 안정에 신경 쓰고 개선점을 찾을 것"이라며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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