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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중위, 물고문·회칼 위협 등 수년간 가혹행위


입력 2014.10.09 14:42 수정 2014.10.09 14:47        스팟뉴스팀

엽기적 성추행도 일삼아 결국 구속돼

현역 육군 중위가 하급 간부 5명을 상대로 회칼로 위협하고 반년 이상 구타·물고문을 자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심지어 엽기적인 성추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현역 중위는 이전 부대에서도 사병들에게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부대가 은폐하고 덮는 바람에 뒤늦게 이러한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은 31사단 한 레이더 기지 부기지장인 A중위가 지난 2010년 2월부터 8개월 동안 병사 6명을 상대로 심각한 성추행 및 폭행 등의 가혹행위를 계속해왔다고 8일 밝혔다.

A중위는 이전 부대에서 병사들의 성기를 진공청소기에 넣고 작동시키는가 하면, 피해자의 사타구니 쪽 허벅지에 과자를 올려놓고 군견(軍犬)에게 먹이도록 하는 등 엽기적인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참다 못한 병사들이 A중위의 가혹행위를 고발했으나, 수사를 맡은 헌병이 단순 폭행 수준에서 사건을 마무리하는 등 사건을 은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A중위는 정직 2개월이라는 가벼운 처벌만을 받고 다른 부대로 전출됐다.

그러나 A중위는 옮겨간 부대에서도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멈추지 않았고 2012년 5월부터 같은 중대 B중위와 함께 하급 간부 5명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일삼다 결국 구속됐다.

한편 송영근 의원은 이 같은 군 폭력과 관련 축소·은폐 보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군형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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