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수량 재확정, 영구 보존 대책 마련
내년 상반기 팔만대장경 수량 재확정, 영구 보존 위한 종합 대책 시행
팔만대장경 수량이 재확정돼 내년 상반기 발표된다. 이를 포함해 영구적인 보존을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7일 국보 제32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이하 팔만대장경)의 종합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진행해온 '대장경판 디지털 영상과 DB 구축사업'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중복판'에 대한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팔만대장경의 수량 8만1000여판을 내년 상반기 중에 재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제기되었던 팔만대장경의 보존 문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임시적 조치가 아닌, 후대까지 영구적으로 활용·적용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 보존관리의 틀과 제도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경판의 손상 유형과 손상도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리재료, 수리방법 등을 포함한 상시·응급 수리매뉴얼을 제작해 내년 5월까지 손상경판의 종합적인 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팔만대장경 수량 재확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팔만대장경 수량 재확정, 그럼 숫자가 바뀌는 건가", "팔만대장경 수량 재확정, 다시는 문화재 잃는 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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