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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27일 오후 8시부터 통행 재개


입력 2014.10.27 20:58 수정 2014.10.27 21:01        스팟뉴스팀

전라남도 "구조적 안전성 문제 없다" 결론

교량 흔들림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이순신대교가 27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됐다.ⓒ연합뉴스

개통 1년 6개월 만에 교량 흔들림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이순신대교가 27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됐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대학교수와 설계회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점검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 아래 통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전문가를 투입해 교량 주요 구조부에 대한 육안검사와 비파괴 검사, 차량주행 시험, 계측장비 등 4가지 검사를 한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날 검사와는 별도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후 정밀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차량 시험 운행 결과, 상하 흔들림이 허용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과적 등을 단속하면서 추후 세부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개통된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2.26km 길이의 현수교다. 지난 26일 오후 6시12분쯤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차량 수십여대가 대피하는 등 일대 통제가 이뤄졌다.

도는 당시 교량 흔들림의 원인으로 현재 진행 중인 노면 포장공사 가림막 설치에 따른 와류현상으로 추정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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