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아빠, 여기가!"
서울시, 전 구간 개통기념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 축제' 개최
서울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서울둘레길' 모든 구간이 열렸다.
15일 서울시는 지난 2011년 조성을 시작한 이래 4년 만에 8개 코스 총 157km 길이 서울둘레길을 전 구간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사람을 위한 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만든다는 원칙아래 숲길(85km), 하천길(40km), 마을길(32km)을 연결했다.
특히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계단·배수로·흙쓸림방지목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지도가 그려진 종합·구역안내판과 숲속형·도심형·지주형 이정표 등을 세웠다.
여기에 관음사, 천주교삼성산성지, 윤봉길의사기념관, 봉수대 등 35곳의 문화유산이 코스에 포함돼 있다. 또 코스별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과 연결돼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기념으로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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