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먼저 갔다고...' 교장이 교사 폭행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24 16:59  수정 2014.12.24 17:08

초교 여 교장, 발로 차고 넘어뜨려…직위해제 결정

초등학교 여 교장이 노래방에서 자신보다 먼저 나갔다며 교사들을 폭행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원 도내 한 초등학교 A 교장은 지난 19일 강릉시 주문진에 있는 교직원 수련원에서 있었던 워크숍에 참석해 교직원들과 시내 노래방으로 갔다.

하지만 도중에 대부분의 교사들이 보이지 않자 “교장이 여기 있는데 어디 먼저 가느냐”며 수련원으로 되돌아와 오후 11시 30분께 B 여교사와 C 교사를 발로 차고 넘어뜨렸다.

이어 A 교장은 쓰러진 교사에게도 발길질을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A 교장을 오는 25일 직위 해제하고 진상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A 교장은 사건 이후 사과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일부 교사는 해당 지역 교육청에 A 교장과 함께 근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 교장은 “가족같이 지내온 선생님들이 보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속상한 마음에 발로 두 번 차고 밀쳤지만, 악의나 미움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 교장은 해당 교사들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교사들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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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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