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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양하 한샘 회장 "중국시장 겨냥한 건자재 사업 진출"


입력 2015.01.02 11:23 수정 2015.01.02 11:39        김영진 기자

고객감동겨영과 팀장 중심 경영체제...디자인 역량 강화

최양하 한샘 회장ⓒ한샘
최양하 한샘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이라 하더라도 중국시장 진출이 전제된 건자재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내시장만을 겨냥한 건자재 사업이 아닌 중국시장을 위한 사업모델을 국내시장에 성공사례를 만듦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목표여야 하겠다"며 "중국시장을 전제로 한 건자재 사업, 신규 사업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올해의 시장상황은 세계적 인테리어 기업의 진출 등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IMF가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도약의 기회가 됐던 것처럼 외부의 변화가 우리에게 도약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한샘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난해와 똑같이 고객감동경영과 팀장 중심 경영체제로 정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고객감동 경영의 첫 번째는 품질·서비스의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는 0.1% 수준의 불량률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또 팀장 중심의 경영체계는 지난해 팀장 성과평가제도 시험적 도입을 통해 가능성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라인부서뿐 아니라, 스탭 부서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목표관리항목을 개발하고, 목표를 부여하고, 동기부여함으로써 임직원 모두가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디자인에 대해 강조하며 "지금까지와 같이 원가·품질 중심의 경쟁력만으로는 지속적인 고객가치 창출은 불가능하고, 성장 또한 불가능하다"며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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