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양하 한샘 회장 "중국시장 겨냥한 건자재 사업 진출"
고객감동겨영과 팀장 중심 경영체제...디자인 역량 강화
최양하 한샘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이라 하더라도 중국시장 진출이 전제된 건자재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내시장만을 겨냥한 건자재 사업이 아닌 중국시장을 위한 사업모델을 국내시장에 성공사례를 만듦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목표여야 하겠다"며 "중국시장을 전제로 한 건자재 사업, 신규 사업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올해의 시장상황은 세계적 인테리어 기업의 진출 등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IMF가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도약의 기회가 됐던 것처럼 외부의 변화가 우리에게 도약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한샘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난해와 똑같이 고객감동경영과 팀장 중심 경영체제로 정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고객감동 경영의 첫 번째는 품질·서비스의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는 0.1% 수준의 불량률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또 팀장 중심의 경영체계는 지난해 팀장 성과평가제도 시험적 도입을 통해 가능성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라인부서뿐 아니라, 스탭 부서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목표관리항목을 개발하고, 목표를 부여하고, 동기부여함으로써 임직원 모두가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디자인에 대해 강조하며 "지금까지와 같이 원가·품질 중심의 경쟁력만으로는 지속적인 고객가치 창출은 불가능하고, 성장 또한 불가능하다"며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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