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과 안성서도 잇따라 구제역 확진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에서도 잇따라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의성, 안동 소재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각각 돼지 2330마리, 1500마리 가량을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가축방역관의 현지 확인 결과 구제역 유사 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중에 있다.
현재 구제역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고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될 경우 구제역 감염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 및 인접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등 구제역 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에도 충북 음성에서도 양돈농장 돼지 30여 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돼 살처분되는 등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병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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