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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사건 담당 간부가 부하 여직원 성추행 접수


입력 2015.01.18 14:03 수정 2015.01.18 15:25        스팟뉴스팀

담당 간부 감찰조사 통해 전면 부인

성폭력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8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도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A경정이 부하 여직원 B 경위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B경위는 신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오후 10시께 A경정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무실에 들어와 혼자 남아 당직 근무를 서던 자신과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팔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경정이 평소 ‘너는 왜 너보다 계급이 낮은 직원보다 일을 못 하냐’는 등 자신을 비하하는 폭언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경정은 감찰 조사에서 당시 사무실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신체 접촉은 없었고 평소 폭언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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