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던 50대 여성 덮친 괴물, 알고보니 유기견
등산 도중 유기견의 습격을 받고 40분간 사투를 벌이던 50대 여성이 구조됐다.
지난 22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화지산 등산로에서 산책을 하던 최모(50) 씨에게 유기견 한 마리가 달려들었다.
어른 무릎높이의 거대한 몸집을 가진 개는 최 씨의 팔과 가슴 등을 수차례 물었다.
바닥을 뒹굴며 개와 사투를 벌이던 최 씨는 인근 철책 기둥에 개의 목줄을 동여매고 탈출했다.
최 씨의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기견을 포획했다.
이 유기견은 쇠사슬을 매달고 있는 진돗개 잡종견으로, 개 사육시설에서 길러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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