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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의혹 대부분 사실인 듯


입력 2015.01.23 11:51 수정 2015.01.23 11:55        스팟뉴스팀

의혹 사실이지만 중대한 위법사항 없어 재계약 검토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에 대한 의혹 8가지가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본부에서 서울시에 의뢰한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시향) 예술감독에 대한 의혹 총 8가지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시 감사실이 23일 밝혔다.

의혹 8가지는 정 감독 개인 단체에 시향 직원 동원, 특정 단원에 특혜, 지인 채용 특혜, 매니저에게 지급해야 하는 실비성격의 항공료를 가족에 지급, 비영리단체 기금마련, 개별 공연활동 허가 여부, 시와 맺은 계약사항 부실, 개인적 잦은 출국으로 시향 일정에 차질을 준 점 등이다.

또 20억원의 고액연봉과, 1등석 왕복 항공권 무제한 지급 등 황제계약 등도 논란이 됐다.

시 감사실은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중대한 위법사항은 없다며 논란이 된 정 감독의 과한 보수와 처우, 외부출연 및 겸직문제 등에 대한 계약 사항 등을 부분적으로 개선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도록 문화체육관광본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정 감독이 서울시향을 사조직처럼 운영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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