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신고 받고 경찰 출동...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대구 강북경찰서는 28일 오후 3시15분쯤 대구시 북구 관음동의 한 원룸에서 A 씨(62)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집 현관문 앞에 자신의 이름과 '사망'이라는 메모가 붙어있는 것을 본 한 이웃이 119에 신고했다.
숨진 A 씨와 옆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A 씨가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별거 중인 가족과 불화가 있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