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증명서 위조...학력까지 속여 대기업 합격
인터넷 카페 등에 광고 글 올려 증명서 위조 홍보
졸업·성적·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위조해 판매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 여러 곳에 각종 증명서를 편집해준다고 광고 글을 올려 의뢰인을 모은 이모 씨(28)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을 이용해 글자와 숫자를 바꿔 증명서를 위조했다고 서울 종암경찰서가 밝혔다.
이 씨는 이렇게 위조한 증명서를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값을 매겨 팔았고, 적발되기까지 총 93장위조해 약 2500만원을 챙겼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가 위조한 증명서로 대기업 계열사에 합격한 장모 씨(29)는 실업계 출신이지만 인문계를 졸업했다고 기입한 위조 증명서를 입사 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위조 증명서가 제출된 기관과 지금까지 이 씨에게 증명서 위조를 의뢰한 의뢰인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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