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재 감독 자진 사퇴, 후속 대책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2.09 17:26  수정 2015.02.09 17:31

최근 성적 부진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자진사퇴

팀 레전드 출신 추승균 감독대행 체제

허재 감독의 사퇴로 추승균 감독대행이 KCC를 이끈다. ⓒ 데일리안DB

전주KCC가 허재(50) 감독의 자진사퇴로 추승균 감독대행 체제로 탈바꿈한다.

전주KCC는 9일 "허재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한다"고 밝혔다.

허재 감독의 사퇴는 최근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허재 감독은 지난 10년간 두 차례 우승을 이끄는 등 KBL의 대표적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전태풍, 하승진 등을 품에 안는 등 유독 선수 복이 많아 ‘복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3시즌 성적이 좋지 않으며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KCC는 11승 34패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전주KCC는 일단 추승균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 남은 시즌을 마치겠다는 심산이다. 이에 대해 KCC는 "6라운드가 시작되는 오는 1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부터 추승균 코치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승균 감독 대행은 전주KCC의 전설로 불린다. 한양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97년 대전 현대(KCC 전신)에 입단, 2012년까지 15년간 줄곧 한 팀 유니폼만을 입었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 통산 득점 2위(10,019점)를 비롯해 올스타 13회, 플레이오프 최다 출장(109경기)을 기록했고, 그의 등번호 4번은 KCC의 영구결번으로 남아있다.

은퇴를 선언한 그는 곧바로 KCC 코치로 부임했고 지난 3년간 허재 감독을 보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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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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