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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경기불황 탓에 보험해약 건수 급증"


입력 2015.02.10 14:21 수정 2015.02.10 14:26        윤정선 기자

지난해 3분기 기준 보험해약 금액 21조…전년동기 54.2% 증가

해약시 필수 생계형 보험은 남겨 둬야

금액 기준 보험해약 증가율(금소연 자료 재구성)

경기불황 등에 이유로 보험해약 건수와 금액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보험해약 금액이 21조원를 넘어 지난 2013년 같은 기간보다 54.2%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생보사 보험해지 건수는 350만건이다. 해약금액은 14조24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93만건, 금액은 4조8007억원 증가했다. 각각 30.8%, 50.9% 증가한 셈이다. 지난 2012년 대비 2013년 증가 건수(3.5%)와 금액(2.9%)과 큰 차이를 보인다.

손보사의 장기보험도 지난해 9월 기준 해지환급금은 6조676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4조1277억원)보다 61.7% 증가한 수치다.

금소연 관계자는 "보험은 노후나 질병, 사고 등 만일에 대비하여 가입시 목적대로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해약시에도 순서에 따라 필수 생계형 보험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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