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소 빚 문제로 고민했다는 주변 진술 토대 경위 조사 중
자살 시도를 하다 가족이 만류하자 마음을 돌린 30대 남성이 4시간여 만에 다시 투신해 결국 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20분께 송파구 오금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A 씨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순찰을 하던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 2층에 살고 있는 A 씨는 4시간 반 전인 이날 오전 5시 50분에도 15층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만류하자 집으로 돌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빚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는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