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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덮친 '역대급' 황사에 "숨을 쉴 수가 없어..."


입력 2015.02.23 11:24 수정 2015.02.23 11:29        윤수경 인턴기자

23일 서울·경기·강원영서 '황사경보' 그 외 '황사주의보'

전국에 '역대급' 황사가 나타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국에 '역대급' 황사가 나타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영서에 '황사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오전 10시 기준)는 811㎍/㎥, 춘천은 848㎍/㎥, 강화는 812㎍/㎥로 나타나는 등 800㎍/㎥를 웃도는 '매우짙은 황사'가 관측되면서 이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리안 'int****'는 "일부러 차 타고 출근하고 바로 사무실로 들어와 앉아있는데도 눈이 막 아프다. 점심먹으러도 못나가겠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트위터리안 'amu****'는 "출근하는 차 속에서도 목이 아플 지경"이라며 황사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상캐스터 시작하고 황사 특보판이 이렇게 화려한거 처음본다"며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황사는 '역대급'인 만큼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nak****'는 "마스크하고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마스크에 까만 먼지 장난 아니었다"며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외국의 사례를 덧붙이며 황사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leo****'는 "이건 거의 재앙 수준"이라며 "이 수치면 중국 북경도 적색경보로 회사들 휴무하게 하고 학교도 쉬는데 한국은 아무런 대책도 없고 출근길에도 마스크 쓴 사람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cut****'는 "일본 갔을 때 보니까 우리나라보다 황사 수치 현저히 낮은데도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 많았다"며 "우리나라는 국민들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황사를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비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짙은 황사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은 24일 오전까지 옅은 황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 및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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