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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을 노린 한국판 ‘캐치 미 이프 유 캔’


입력 2015.03.12 14:39 수정 2015.03.12 14:44        스팟뉴스팀
항공사 기장행세를 하며 지금은 통용되지 않은 화폐를 사용해 댄스스포츠 학원 회원권을 끊은 남성이, 지난 2011년 비슷한 범죄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지난 2003년 개봉한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W. 아비그네일 주니어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모방범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을 12일 단독 보도한 YTN에 따르면 항공사 기장 옷을 차려 입은 한 남성이 비행기 운항 수당으로 받았다며 경기도 고양의 한 댄스스포츠 학원에서 회비 50만원을 우리 돈 75만원 상당의 브라질 화폐로 건네며 우리 돈 25만원을 거슬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항공권 2장까지 서비스하겠다고 한 것.

후에 해당 학원 원장은 이 브라질 화폐가 지금은 통용되지 않는 화폐란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폐쇄회로(CC) TV에 포착된 이 남성은 경찰조사결과 지난 2011년 항공사 기장 행세를 하며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범과 인상착의와 범행수법까지 동일해, 경찰은 동일인물이라는 것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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