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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 청테이프로 다리 묶여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3.14 16:00 수정 2015.03.14 16:06        스팟뉴스팀

80대 노인이 청테이프로 다리가 묶여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경남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께 예천군 풍양면에서 홀로 생활해온 A씨(80·여)가 자신의 집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청테이프로 두 다리가 묶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정밀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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