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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호선 연장 개통…김포-종합운동장 구간 27분 단축


입력 2015.03.28 11:56 수정 2015.03.28 12:01        목용재 기자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5개역 개통

지하철 8호선의 2단계 연장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이 28일 개통됐다.ⓒ서울시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연장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이 28일 오전 5시 31분을 기점으로 개통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2단계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신논현역부터 총 연장 4.5km 구성됐다. 2단계 연장구간은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이다. 선정릉역과 종합운동장역은 각각 분당선과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9호선의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되면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급행열차 기준 38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기존 소요 시간에 비해 27분 가량 단축됐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공사는 한강의 지류인 탄천과 지하철 2호선을 하부로 통과하는 고난도 공사로 총 4829억 원(국비 1932억 원, 시비 2897억 원)이 투입됐다.

새로 개통되는 5개 역은 스토리를 담은 정거장,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구역’ 설치, 에너지 절감형 등으로 건축된 것이 특징이다.

각 역사마다 고유의 테마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언주역은 ‘어머니의 품’, 선정릉역은 ‘자연의 품’, 삼성중앙역은 ‘숲의 조형화’, 봉은사역은 ‘전통의 조형화’, 종합운동장역은 비전의 고리인 ‘링’을 모티브로 건축됐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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