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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틀간 단거리 미사일 5발 발사…김정은도 참관한 듯


입력 2015.04.03 20:26 수정 2015.04.03 20:40        스팟뉴스팀

2일 1발, 3일 4발 쏴…합참 '무력시위성 도발' 분석

북한이 3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도 이 장면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4시 15분부터 5시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대동강 하구 은율군 해안가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으며 사거리는 140km였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경에도 동일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시험 발사했었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궤적, 속도 등으로 봤을 때 북한이 KN-02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중 일부는 은율군 해안가 인근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합참은 김 제1비서가 발사 장면을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한미연합훈련, 탈북단체의 풍선 날리기 움직임 등과 관련 대남 압박을 위한 '무력시위성 도발'로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등에 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면서 올해 2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를 6번 발사했다. 지휘소 연습(CPX)인 키 리졸브 연습은 지난달 2일 시작돼 13일 끝났으며 야외기동훈련(FTX)인 독수리 훈련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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