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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고속도로 정체구간 104km 줄인다


입력 2015.04.06 15:28 수정 2015.04.06 15:34        스팟뉴스팀

2017년까지 정체구간 40% 개선…연간 1165억 편익 기대

6일 한국도로공사는 갓길 차로 운영·도로 신설 및 확장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총 251km의 정체 구간 중 104km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2017년까지 약 4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6일 한국도로공사는 갓길 차로 운영·도로 신설 및 확장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총 251km의 정체 구간 중 104km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2817km의 고속도로 구간 중 3.3%에 해당하는 36개 구간 251km가 개선되면 연간 1165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도로공사는 8개 구간 43km에 고속도로 갓길 차로를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부선 등 7개 노선 28개 구간에 갓길 차로가 운영되고 있지만, 주말마다 극심한 차량정체를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남사버스정류장 구간에 갓길 차로가 설치되며,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에도 갓길 차로가 연장될 예정이다.

갓길 차로 운영과 더불어 도로 2개 노선 신설 및 3개 노선 확장을 통해 약 61km의 정체구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개통을 목표로 한 제2영동고속도로와 2017년 개통 예정인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서울 외곽고속도로의 정체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올 하반기까지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나들목~양재나들목·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구간에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이 구간의 정체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갓길운영과 도로 확장 이외에도 나들목 개량, 진입로 신호조절 통합관리 등을 통해 25km의 정체구간이 추가로 완화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7년까지 정체구간 개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연간 1165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정체구간 모니터링 및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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