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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대학생 쫓아가 둔기로 머리 치고...충격


입력 2015.04.30 10:14 수정 2015.04.30 10:20        스팟뉴스팀

경찰, 20대 강도 2명 구속 영장 신청...유흥비 마련 위해 범행

새벽 시간에 술에 취해 귀가하는 대학생의 뒤를 쫓은 뒤 둔기로 머리를 때리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강도상해 혐의로 김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4시 20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한 가구점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대학생 박모 씨의 뒤를 따라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치고 폭행한 뒤 93여만 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이날 새벽 경기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이들을 검거해 조사한 결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박 씨는 광대뼈가 함몰되고 다리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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