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번째 감염자 평택굿모닝병원 간병인으로 확인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가 하루 새 4명이 늘어 모두 126명이 됐다. 4명 중에는 간병인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 수가 126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모두는 14번 환자에게 노출돼 감염됐다.
추가 확진자 중 123, 124, 125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27~29일 사이 14번 환자에게 노출돼 감염됐고, 나머지 126번째 환자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동일 환자에게 감염됐다.
특히 126번째 감염자는 평택굿모닝병원의 간병인으로 파악돼 추가 전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추가된 간병인을 포함해 현재 간병인 감염자는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