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길바닥에 쏟아진 5만원권 100여장 "휴...감사해요"
술에 취해 자신의 돈을 거리에 쏟아낸 50대 남성이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돈을 돌려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 22분경 광주 서부 치평동 상무지구의 모 모텔 거리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고 그 주변에 현금이 쏟아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A 씨(57)와 주변에 5만원권 112장이 널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상황을 목격한 신모 씨(54) 등 시민 4명이 경찰에 신고한 후 돈이 분실되지 않도록 주변을 지켜 무사히 주인에게 다시 전달될 수 있었다.
이 돈은 A 씨가 사업차 만난 지인에게 받은 돈으로 술에 취해 모텔을 찾다가 주저앉자 돈이 흘러나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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