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적정 생활비 부부 225만원 개인 142만원 "월급보다 많네?"
노후 적정 생활비 조사 결과 네티즌 "대졸 초임보다 많네?"
노후 적정 생활비가 부부는 225만원 개인은 142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이은영·임란·김호진 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를 10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5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월 생활비는 부부기준 약 160만원, 개인기준으로는 약 99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표준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부부기준 225만원 개인기준으로는 142만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자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110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는 국민노후보장패널 조사의 2013년도 제 5차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응답자들의 56.8%가 노후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으로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꼽았다.
노후 적정 생활비 조사 결과에 따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네이버 아이디 'shl2****'는 "최저임금이 126만 원인데 160만원이라?"라며 막막함을 토로했고 'rtok****'는 "최저임금으론 노후도 못 보내는 군요"라며 노후 대비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 아이디 'jtu1****'은 "와 대졸평균 초봉월급이 노후자금...ㅋㅋㅋㅋ"라며 실소를 토해냈다. 이어 'skyd****'은 "요즘 젊은 사람도 225만원 못버는 사람들 천지인데..저 나이에 그 돈을 어떻게 버나??"라며 노후 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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