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프레이저, 지난해 한 풀고 홈런더비 우승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7.14 13:52  수정 2015.07.14 13:54

지난해 세스페데스에게 밀렸던 한 풀고 우승

규정 바뀐 홈런 더비, 역대 최다 축포 발사

토드 프레이저, 지난해 한 풀고 홈런더비 우승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한 토드 프레이저. ⓒ 게티이미지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 레즈)가 재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이저는 1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서 작 피더슨을 15-14로 따돌리고 홈런왕에 올랐다. 프레이저는 지난해 홈런 더비 결승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는 올 시즌부터 변화를 꾀했다. 기존 아웃카운트를 세는 방식에서 4분 시간제한제로 바뀌었고, 처음부터 8명의 타자가 8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프레이저는 8강서 만난 상대였던 프린스 필더와 13개로 동률을 이룬 뒤 30초 추가 시간에 1개 차로 신승했고, 준결승에서는 도널드슨을 10-9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상대는 관록의 홈런타자 알버트 푸홀스를 꺾고 올라온 피더슨이었다. 피더슨은 결승에서 초반 1분 동안 침묵하다가 페이스를 끌어올린 뒤 14개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그러자 프레이저 역시 14홈런을 기록, 홈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다.

추가시간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프레이저는 초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에 꽂아넣었고, 우승이 확정되자 배팅볼 투수로 나섰던 친형과 얼싸안아 기쁨을 만긱했다.

한편, 이번 홈런 더비는 바뀐 방식으로 역대 가장 많은 159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간제한으로 인해 좋은 공을 골라내기 보다는 적극적인 타격으로 밤하늘을 홈런포로 수놓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