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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치매노인, 아내 목 졸라 살해한 뒤 투신


입력 2015.07.19 17:33 수정 2015.07.19 16:34        스팟뉴스팀

알코올 중독 증세 보이던 아내와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져

치매 증상을 보이던 70대 남성이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투신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19일 오전 9시 5분경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임모 씨(75)가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임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이 7층에 위치한 임씨의 집을 확인해본 결과, 아내 이모 씨(73)도 숨진 채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던 임씨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던 아내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씨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7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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