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20일 귀국한 남성 '메르스' 의심 증세
21일 동두천 지역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검체 의뢰 중
중동 두바이를 방문했다 20일 귀국한 남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전 4시 30분경 A 씨(38)가 고열 등의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동두천 지역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상태다.
시 보건소측은 A 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20일 "8월 1일부터 18일까지 주재국에서 총 57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리야드에서 54명(95%)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현황보고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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