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준전시상태 해제 수순...잠수함 일부 기지 복귀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내용 이행한 것
25일 정오를 기점으로 북측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우리 군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내용을 양측이 이행한 것이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지 5일만에 명령을 해제했다.
우리 측도 지난 10일 북측의 지뢰 도발 이후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보름만에 중단했다.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함에 따라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3대 핵심 침투전력(잠수함, 특수전요원, 공기부양정)'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잠수함 기지를 이탈해 한미 감시망을 벗어났던 잠수함 50척 중 일부가 소속 기지로 복귀하는 징후가 우리 군 당국에 25일 포착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 기지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으로 60여km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됐던 공기부양정 10여척도 원래 기지로 돌아갔거나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배치됐던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들도 원부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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