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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오는 9월부터 4~5% 오를 듯


입력 2015.08.26 16:44 수정 2015.08.26 16:44        스팟뉴스팀

가스공사 사장 "원료비 상승에 따른 요금 인상 필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스 요금 인상 요인이 있어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요금 인상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 23일 오전 강화군 강화읍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강화지사와 154kV 강화변전소를 방문해 현장설비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도시가스 요금이 9월 1일부터 4~5%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스 요금 인상 요인이 있어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요금 인상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문 차관은 도시가스 요금은 2개월마다 평균 원가를 반영해 홀수달에 조정해왔지만 요금 인상 요인이 있어 고민 중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지 못해 3조 4000억원의 미수금이 있다"며 그대로 둘 경우 가스공사의 누적 손실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덧붙였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도시가스 요금 9% 인상안을 제출했다고 밝히며 "원료비 상승에 따른 요금 인상이 충분하지 않아 부채가 쌓이고 있다"고 요금 인상 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문 차관은 가스공사의 인상 요구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밝히며 '인상률은 두자릿수는 안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 요금을 4~5% 가량 올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정확한 인상률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민 생활과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것"이라며 인상 계획을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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