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돌고래호 승선인원 21명 잠정 확인"
'승선 인원 늘어난다'는 언론 보도 사실과 다르다
해경은 8일 돌고래호 승선인원이 총 21명이라는 기존의 발표를 재확인했다.
해경은 '승선 명부에 형제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명부에 형제의 이름이 있고 실제로 배에 탑승했으며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승선원 명부에는 이름이 있지만 탑승하지 않은 사람이 애초 발표했던 4명이 아니라 5명이고, 명부에는 이름이 없지만 탑승한 사람도 3명이 아니라 4명이라고 해경이 정정했다'는 내용의 보도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평현 제주해경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점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해경에 이런 내용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해경은 "최종 승선원은 아직 변동 없이 총 21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기존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이날 밤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날씨가 1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대형 크레인 작업에 사고 위험이 높아 작업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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