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서 긴급 기자회견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해 “판단력에 이상이 없다”고 단언했다.
신 전 부회장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에 이상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신 전 부회장이 이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직접 공개석상에 나서지 왜 그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버지가 90세가 넘어 고령이어서 직접 기자들과 만나서 얘기하는건 어려워 비디오를 찍고 위임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만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7월과 8월에 만난 적 있고, 9월에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