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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송에 여군 장성 '이례적' 등장...계급은?


입력 2015.10.08 15:07 수정 2015.10.08 15:07        스팟뉴스팀

7일 조선중앙TV 보도에서 줄지어 앉은 인민군 장성 가운데 위치

북한 TV에 인민군 '여군 장성'이 이례적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북한 TV에 인민군 '여군 장성'이 이례적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에 여군 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가 적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방영한 '김정은 동지께 드리는 축하문 채택모임' 보도 화면에는 줄지어 앉아있는 인민군 장성들 가운데 군복을 입은 한 여성 장성의 모습이 담겼다.

'별 하나'가 달린 견장으로 미뤄 해당 여성의 계급은 인민군 소장(우리의 준장)이다. 이 여군 장성의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에서 여성 장성이 처음 배출된 것은 남한보다 9년 앞선 1992년 4월이다. 첫 여성 장성은 인민무력부 후방총국 군의국 소속 종합병원인 46호 병원 원장이던 전구강 소장이다.

북한에서 남자는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고, 여자는 지원해서 갈 수 있다. 복무 기간은 남자는 10년, 여자는 7년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를 마치면 노동당 입당에 유리해 입대를 자원하는 여성들이 꽤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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