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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ion, 일본 소속사 대표 형사고소 '성희롱-음란물 유포'


입력 2015.11.11 06:23 수정 2015.11.11 06:39        이한철 기자
4인조 남성그룹 5tion이 전 일본 소속사 대표를 성희롱 혐의로 고소했다. ⓒ 5tion

4인조 남성 그룹 5tion(이하 오션)이 전 일본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다.

오션 멤버 손일권은 10일 "일본 전 소속사 대표 홍모 씨를 상대로 성희롱 및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에서 2년간 활동하는 동안 지불하지 않은 수억 원의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오션은 지난 2013년 전 회사인 일본법인 예원엔터테인먼트와 2년간 전속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대표로부터 원치 않는 스케줄 강요와 욕설, 폭언, 성희롱 등을 당했다는 게 오션 측의 주장이다.

오션 측은 "여성의 성기와 음모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음란물 영상, 사진, 메시지 등을 카카오톡으로 수차례 전송받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성 탈모, 스트레스성 위염, 불면증 등 극심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표는 자신의 직권을 남용 멤버들에게 원치 않은 스킨십과 야한 농담을 건네고 늦은 시간 숙소를 방문해 술을 마셨다. 때문에 멤버들은 2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이 6개월가량 남아 있을 때 강압적인 재계약 요구와 협박을 당했으며 금전적 정산도 해주지 않았다"며 "한국에 있는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해 오션 멤버라고 활동, 현 오션 멤버들의 일본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션은 지난 2001년 5인조로 데뷔했으며, 최근엔 일본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해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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