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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국내 송환...조희팔의 생사는?


입력 2015.12.16 16:47 수정 2015.12.16 16:48        스팟뉴스팀

오후 3시 50분 김해공항 도착, 대구지검으로 압송

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죄자 조희팔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강태용 씨(54)가 16일 국내로 송환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죄자 조희팔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강태용 씨(54)가 16일 국내로 송환됐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단장 권순철 부장검사)은 이날 오후 1시께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강 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국제협력단을 비롯한 송환팀이 탄 KE787 항공기는 중국 난징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50분경 김해공항의 국제선 계류장이 아니라 보안이 더 철저한 화물 터미널 주변 주기장에 주기했다. 강 씨는 승용차에 바로 태워 대구지검으로 압송됐으며 대구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2008년 11월 중국으로 달아나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0월 10일 장쑤성 우시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조 씨의 정·관계 로비 정황과 은닉 자금 행방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지목된 강 씨를 통해 조 씨의 생사 여부, 은닉 재산 규모, 정관계 로비 대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르면 오는 17일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며 강 씨에게 사기, 뇌물 공여, 횡령,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등 30여 건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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